나는 포워더(Forwarder)다. 포워딩 회사에 다니고 있고 외국에서는 Freight Forwarder/Forwarding, Forwarding Agent/Agency, Forwarding Company 라는 말로 쓰이고 있는데 한국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내가 포워딩 일을 한다고 하면 대부분 잘 모르고 생소하게 생각한다. 포워딩은 쉽게 설명하면 운송회사, 운송주선업자 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무역회사 등 수출입을 하는 회사에서 직접 항공사나 선사를 통해 수출입, 입출고 및 통관 등의 업무를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대행 해 주는 전문업체라고 보면 된다. 사소하게는 물품 보관, 포장부터 공항/포트 입출고, 비행기, 선박 스케줄 예약, 수출신고필증, 적하보험 발행 대행까지 운송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대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