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부모님, 큰집 식구들하고 같이 간거였는데 나도 나이를 먹어가는건지, 어느순간부터 어른들을 따라댕기면 즐겁다. 연휴 동안 친구랑 술마시고 회사언니랑 술마시고~ 물론 즐거웠다만 추석 연휴를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식구들하고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산책한 일밖에 없어서 내가 얼마나 의미없이 연휴를 보냈는가 돌아보게 된다. 종종 가족들하고 보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큰집이 인천 서구라 추석 당일 큰집에 모여 있다가 같이 저녁 먹고 가라셔서 아빠 엄마 생신이 추석 앞뒤로 있어서 생신 겸 같이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아빠 엄마 큰엄마 큰아빠 작은고모 사촌동생1 나 이렇게 7명이서 갔는데 사촌동생2는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다 하고 우리집 큰아들은 오랜만에 인천에 온김에 친구를 만나러 갔고 막내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