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부터 독립을 해서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는데 혼자 있다보면 배달을 시키기도 그렇고 뭘 해먹자니 남은 재료를 다 버려야되고 잘 챙겨먹질 않는다. 주말에 오빠 올 때나 배달을 시키던 밥을 해먹건 하는데 내가 하는건 맛이 없다. 왜 그 음식냄새 맡다보면 식욕이 사라진다고 하지 않나. 난 내가 한 밥이 제일 맛이 없드라. 귀찮아서 수영 갔다 온 날은 두유로 때우고, 집에 일찍 가는 날은 설거지 하기 귀찮아서 반찬 한두개 대충 해서 먹는다. 그러다보니 제일 맛있는건 집밥, 먹고싶은것도 집밥이고 보통은 냉동식품 하고 밥이랑 해서 회사에 도시락을 싸다니는데 사먹을 때는 한식부페로 간다ㅋㅋ 영동 집에 자주 가진 않지만 가끔 가면 9첩 반상은 기본이다. 시골이다 보니 산에서 직접 캐온 것도 있고 기른것도 있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