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용한걸 좋아한다. 원래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고양이 둘과 같이 살다보니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있기도 했고(유난이다 좀) 티비 시청에 취미가 없어 장식용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집은 항상 조용하고 편안하다.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느낀건 건물을 지을 때 방음재를 거의 안쓰고 공사를 했나 윗집의 자잘한 소리가 들려서 당황한적이 여러번 있었다. 집이 항상 조용하기 때문에 더 잘 들렸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코고는 소리, 휴대폰 전화벨 소리, 특히 화장실에서는 대화소리까지 들리는데 이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 이전에 살던 집은 1층이 없는 2층이라 아래집이 없어서 신경쓸 일이 없었고 윗집에서 시끄럽게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주변에서 말로만 듣던 층간 소음을 내가 겪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