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태풍 카눈이 평양 남동쪽 약 80km 육상 (38.5N, 126.4E)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이틀간 전국에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과 인명피해를 낸 태풍 카눈이 한반도 상륙 약 21시간만에 소멸되었다. 우리나라를 통과한 시간도 약 16시간으로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였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충북과 전라권, 경북서부, 오후까지 강원도, 밤까지 충남권에 비가 오겠으며 수도권은 내일(12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도 한다. *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 (09일~11일 06시 현재, 단위: mm) - 속초 402.8 궁촌(삼척) 387.0 양산상북 350.0 강릉 346.9 북창원 338.6 토함산(경주)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