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언어, 행복할 때는 이렇게 해요. 나는야 사랑받는 집사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을 이해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행복할 때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그리고 그 행동들이 나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면 아이들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0년을 넘게 두 냥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지만 그럼에도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고양이는 동거인을 하인으로 보고

시종으로 본다고 하여 집사라고 부르지만 그건 보호자와 고양이 사이의 친밀도와 신뢰도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을까요?

 

 

저는 스스로를 아이들의 엄마라고 부르고 내 딸들이라 생각하며 충분한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보여주는 신뢰의 제스쳐와 편알할 때의 행동들이 무엇인지 알고 더 가까워 지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을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랑받는 보호자, 신뢰받는 집사

 

1) 눈을 감은 편안한 자세, 아이컨택

편안하게 누워 있는 것은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눈을 맞춰준다면 이는 고양이가 보호자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2) 부드러운 박치기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머리를 부딪딜 때가 있죠? 애정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몰랐을 때는 우리애가 나한테 왜이렇게 박치기를 하나 했었는데ㅎㅎ 애정표현이였다고 하니

안해주면 서운합니다. 

 

 

3) 배를 보여주는 고양이 

배는 고양이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보여주는 것을 신뢰의 표시죠. 

 

4). 몸을 비벼주는 고양이 

내 손길에 반응하며 몸을 비비는 고양이를 보고 있으면 내가 얼마나 사랑받는지 알 것 

같아서 나도 같이 행복해집니다. 

 

5). 내 곁에 앉거나 누워있을 때 

영역동물인 고양이가 내 곁에 앉거나 누울 때는 나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증거에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이라 저는 더욱 행복 하답니다.

 

 

 

 

 

고양이가 즐겁고 기분 좋을 때는?

 

1) 고양이가 꼬리를 쭉 세우고 걸어 다닌다면, 기분이 좋고 자신감이 있다는 신호 입니다.

고양이가 주변 환경에 대해 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2) 고양이가 편안하게 골골송을 부를 때, 이는 그들이 행복하다는 것을 나타내죠. 보호자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절대 불러주지 않는 노래입니다. 

 

 

3) 고양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놀이를 통해 고양이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하니 같이 시간을 보내주면 더 좋겠죠?

 

 

4) 고양이가 장난감이나 작은 물체를 쫓아다니며 사냥하는 행동을 사냥놀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분이 좋고 활기찬 상태를 나타냅니다.

 

 

 

고양이는 안정된 환경에서 편안한 행동을 보인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행동언어를 이해하고 애정을 준다면 고양이는 꼭 그 사랑에 대답해줄테니 

아이들의 제스쳐를 잘 관찰해보는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