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치아 흡수병변은 진행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초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병변의 정도와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사실 흡수병변은 치료법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병증을 늦추고 최대한 나중에 발치를 하도록 관리 해 주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저희집이 그런 경우입니다.
사실 스케일링을 하려고 마취한 김에 엑스레이 상태에 따라 발치가 필요하면 진행 하려 했으나
겉으로 보기에는 다 녹아있던 치아들이 사실을 아직 뿌리가 많이 살아있다 하여 계속 관리 하며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치료 방법
1. 수술적 치료
흡수성병변의 완치 방법은 발치라고 하죠. 흡수병변이 있는 치아는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치아가 완전히 녹았거나 심하게 손상된 경우, 수술을 통해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양이의 치아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신 마취가 필요하며, 상태에 따라 전발치 까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보존적 치료
만약 흡수병변이 초기 단계에 있고, 치아가 비교적 건강한 상태라면, 관리를 통해 그 병증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결과적으로는 1번으로 가게 됩니다.
3. 치료 후 관리
발치 후에도 구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고양이가 수술 후 잘 회복 할 수 있도록 식이관리와 정기적인 치아 검진이 필요하며 처음에는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할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습식 등으로 챙겨 주세요.
관리 방법
치아 흡수병변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기적인 검진 받기
수의사와의 정기적인 검진은 고양이의 구강 질환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치아 상태를 점검하고, 흡수병변을 포함한 구강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1살이 넘으면, 매년 1회 이상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양치 및 치아관리
치석과 플라크가 쌓이지 않도록 가능한 매일 혹은 일주일에 몇 번씩 부드러운 고양이 전용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용 치약은 유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고양이 전용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양치를 너무 싫어한다면 치약 대신 치아 관리용 간식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스스로 씹으며 치아를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3. 치아 건강에 좋은 간식 제공
치아 관리용 간식이나 껌을 제공하는 것도 씹는 과정에서 치식을 제거하거나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치아 관리가 가능한 간식 외에도, 사료가 너무 부드럽거나 기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단단한 건사료는 치아를 깎는 효과가 있어 치아 건강에 좋지만 습식 사료나 간식을 섞어 주는 경우에는 치아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구강 청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4. 건강한 식단 유지
고양이의 영양 관리는 치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칼슘, 비타민 D, 인 등을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료를 치아 건강에 적합하게 제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양이가 비만이나 과체중이라면, 치아 질환에 더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과체중은 치아에 과도한 부담을 주어, 치아와 잇몸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치아 관리용 제품 활용
고양이의 치아 건강을 돕는 다양한 치아 관리용 제품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아 청소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여 치아와 잇몸에 쌓인 플라크나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제품은 고양이가 사용하는 물에 섞어 주거나, 입에 직접 뿌려 사용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치아를 씹는 것 자체로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치아를 닦는 장난감이나 씹을 수 있는 치석제거 용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흡수병변 고위험 품종의 관리
치아 흡수병변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샴(Siamese), 아비시니안(Abyssinian), 버만(Birman) 등 일부 품종의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면 더 철저한 구강 관리를 해야 하며, 치아 흡수병변의 조기 증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7. 스트레스 관리
고양이의 스트레스 또한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양이가 이를 가는 습관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놀이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 동순이의 경우는 증상이 미비했던 초기 몇 년은 오라틴 안티셉틱 젤을 아침저녁으로 잇몸에 발라주며 유지 했습니다.
리뉴얼 전 제형은 젤처럼 나와서 잇몸에 도포하기가 편했는데 최근까지 사용했던 리뉴얼 제품은 제형이 많이 묽어져서 물처럼 나올 때가 있어서 불편한 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이 덕분인지 우리 애는 치아 흡수병변의 진행을 많이 늦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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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 동물병원 원장님이 권해주신 다른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전 꾸덕한 제형의 갈색 겔인데 증상이 심해진 현재, 하지만 발치는 아직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에서 아침저녁으로 잇몸에 도포해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동물병원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니 참고 해주세요.
이처럼 고양이 치아 흡수병변을 완전히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은 발치 외에는 없지만, 정기적인 치과 검진, 올바른 구강 관리, 균형 잡힌 식단, 그리고 치아 관리용 제품 활용을 통해 병증을 늦출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치아 건강을 지키는 일은 고양이의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고양이의 구강 건강을 잘 챙겨주면, 고양이의 삶의 질도 높아져 아이가 더 오래, 건강하게 우리와 함께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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