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회식 - 2023년 7월 20일

우리회사는 술을 진짜 자주 마신다. 

전체회식은 거의 없고 보통 직원들끼리 마시는데 나도 수영 다니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참석을 했었지만 수영 하고 나서는 1주에 한번? 2주에 한번? 요즘 참석이 저조하다고 프로참석러들한테 한소리 듣기는 했다.  

근데 개인적으로 만나는거면 회식이라 하는게 아니고 그냥 술약속 이라 해야하나? 이번에는 회사 법카로 업무부 직원들끼리 하는거라 회식이 맞지만 평소에는 다 엔빵으루 망원역 주변 술집을 하나씩 가보고 있다. 

 

 

 

회사가 홍대에 있다가 올해 망원동으로 이사를 왔고(건물사신 사장님... 홍대도 사옥이였는데...) 주변 음식점, 술집이 많아서 매번 다른 식당을 가고있다. 맛있는 식당을 찾으면 이상하게 뿌듯하고 기분이가 좋드라. 마지막으로 간 곳은 근처 전집인데 메뉴가 저렴하고 다양해서 다음에 가면 꼭 사진 찍어서 올려야지.  

나까지 집이 근처인 3명이 자주 술을 마시니 강서구 독거들, 술꾼도시여자들 등으로 불렸는데 수영을 하도 열심히 다니나보면 해체 위기이다. 한명은 남자이긴 한데 다 언니라 부르고 있으니까 패스.

 

 

물론 회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 

강요는 안한다. 

오고 싶으면 오고 오기 싫으믄 마는거지.

나도 술마실 때 마시라고 강요하는거 완전 질색 하는데 내가 싫은건 남한테도 하지 말아야지.  

 

 

 

 

전체 회식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할 때마다 우리 사장님 쨘!! 마셔!! 를 외치며 본인은 안드시는걸 몇년을 당해서 그런가 남한테 강요하는 건 싫다. 업무부 전체 회식이긴 하지만 안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존중 해야지. 그래두 같이 밥먹고 얘기 하고 놀고싶은데... 아쉽아쉽

 

 

 

 

오늘 갈곳은 망원역에 치킨집!!

가보고 후기 올려야지 ㅋㅋㅋ

근데 난 솔직히 사진 겁나 못찍는다. 그러다보니 음식점 가서 사진 찍는 친구들 보면 빨리 먹어야 하는데 왜저러고 있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게 습관이 되 버려서 저번에 술마실 때 사진 꼭 찍는다 해놓고 사이드로 나온 미역국 사진 한장 찍고는 술한잔 마시고 까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치아교정 중이라 이빨이 아픈 날 위해 치킨으로 메뉴를 정해준 직원님들 감사감사. 

체인 치킨집이긴 하지만 맛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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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퇴근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