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사줬다. 에어프라이기
나도 있다 에푸!!!!!!!
이거 사오고선 꼬치 해먹는다고 재료도 바리바리 사가지고 왔다ㅋㅋㅋ
닭이랑 돼지 목살, 새우, 쏘세지, 방울토마토, 양파, 파, 파프리카를 사오더니 소스까지 직접 만들었다. 생전 주방 근처에도 안오고 앉아서 "물", "마실거" 이러던 늠이 소스 만들고 있으니 신기하더군. 물론 재료 씻고 준비하는건 내가 했다.
확실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사먹는 것보다 위생적으로도 양으로도 좋다는 건 알고 있다. 근데 재료준비부터 상차림, 치우기, 설거지, 정리 등이 정말 너무 너무너무너무 귀찮다. 가뜩이나 혼자 살면서 귀찮아서 밥도 잘 안먹고 두유로 저녁한끼 때우고 마는데 매일 요리하는 엄마들이 존경 스러울 뿐이다.
식탐이였나.... 너무 크게 많이 넣어서 에프가 꽉 찼다.... 하면서도 아 저거 다먹고 언제 청소하지 싶어서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일단 먹고 봐야지. 나무 꼬지를 사용한게 아니고 에어프라이어 구성품에 꼬치를 끼워 넣을 수 있는 파츠가 있어서 거기에 끼우고 열심히 익혔다.
사진이 작게 나와서 그렇지 우리집에서 제일 큰 접시에 꼬치 내용물을 두번을 담아서 먹는데 왜 귀찮아도 집에서 해먹는게 좋다고 하는지 알겠더라. 오빠는 새우에 약한 알러지가 있어서 새우는 내가 다 묵고, 아니 진짜 서로 싸울 것처럼 먹었다.
담에 또 하라면 음... 연휴 기간중에? 한번 해먹을수 있을 것 같은데ㅋㅋ 음식 하는건 어려운게 아닌데 정리랑 치우고 설거지 하는게 참 너무 귀찮다보니.. 먹는건 자신있는데...
진짜 엄마들 최고ㅠㅠ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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