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에 수영을 재밌게 다니다가 코로나가 발발하며 3년을 운동을 못하고 지냈었다. 집에서 홈트를 하겠다며 깔짝대긴 했는데 정말 깔짝 거리기만 해서 운동은 안되고 살은 찌고 체력은 떨어지고, 체력이 떨어지니 귀차니즘이 심해져 매일 집에서 빈둥대고 있었다. 아부지랑 통화 중 삶에 활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아부지는 매일 헬스장을 가시고 쉬는날 골프 라운딩을 나가시고 등산도 종종 다니신다. 갑자기 머리를 한대 맞은거 같은 기분이였던 건 왜였는지.. 삶이 무료하고 재미없는 반복되는 일상 중에.. 특히 아이들 병수바리에 지쳐 있었던 게 컸던 것 같다. 예전부터 물을 좋아하다 보니 운동신경은 없지만 수영은 즐겁게 했었던 기억이 나서 활력을 찾자는 마음으로 수영장을 찾았다. 영등포에 살때는 영등포 구..